필라 선발은 크리스티안 산체스, 콜로라도는 카일 프리랜드가 나선다. 산체스는 시즌 첫 등판, 프리랜드는 2승 1패 3.80의 방어율이다.

산체스는 필라의 대체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한 필라기에 좌완인 그가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서는 대체선발과 롱릴리프, 셋업맨등 다양한 보직을 맡았는데 팀이 기대하는 투수다. 그러나, 마이너 시절부터 문제가 됐던 컨트롤 불안은 여전하다. 볼넷 허용으로 스스로 무너질 가능성을 늘 안고 있다.

프리랜드는 개막 이후 3경기까지는 NL 이달의 투수를 노릴만한 페이스였다. 3경기 모두 QS를 기록했고 안정적인 컨트롤로 좋은 성적을 냈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패스트볼이 난타당하며 3회를 버티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구위가 빼어난 유형이 아니기에 브레이킹볼 컨트롤이 늘 화두인데 그래도 쿠어스필드 외에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본다. 대체선발 자원으로 빅리그를 밟은 산체스는 아직 제구를 더 가다듬어야할 선수다. 블랙몬과 크론등이 중심타선에 나설 콜로라도 상대로도 조기강판 가능성이 충분하다. 필라는 트레이 터너의 분전에도 여전히 타선의 기복은 아쉽다. 정교한 컨트롤의 프리랜드가 충분히 이닝을 틀어막을 것이다.

콜로라